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5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북구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5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700여명과 함께 ‘제16회 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봉사가 주는 가장 아름다운 보상은 나, 우리, 구민 모두가 뿌듯해지는 것!’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한마음 대축제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다. 또 자원봉사 활동에 따른 표창과 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함으로써 봉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돕는 것은 물론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봉사체험을 나누고 그에 따른 기쁨과 보람을 지역사회에 전파하여 더 많은 이웃의 봉사참여를 이끄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2시 박진도 등 초청가수들이 준비한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시작되며 자원봉사 현장 체험수기 당선작 발표, 모범 자원봉사자 표창 및 인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약 3시간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강북구 자원봉사 한마음 대축제 수상자들

지난달 실시한 자원봉사 현장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6명의 학생 및 일반인이 당선돼 수상한다.특히 최우수상 학생은 청각장애인으로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느낀 점을 쓴 ‘봉사에는 장애가 필요 없다!’는 제목의 체험수기를 수화로 발표한다. 발표에는 학생과 함께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통역함으로써 자원봉사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수기 발표 후에는 교육·복지·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모범을 보이고 있는 봉사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진다. 표창 대상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봉사단체,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봉사자 및 단체대표 35명이다.또 구는 누적 자원봉사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667명의 봉사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5000시간 이상 봉사자 및 각 누적 시간대별 대표 11명에 대해서는 강북구청장 이 직접 표창을 전달한다. 그 외 봉사자는 행사장 입구에서 수령하면 된다. 행사에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거나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한 해 동안 봉사해 주신 강북구민 모두가 참석하여 즐기셨으면 한다"며 "다방면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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