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보도와 관련, "청와대 문건 의혹이 국정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보도 문건으로 산적한 현안 미루거나 국가 리더십 미루는 시도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산안에 이어 공기업규제개혁, 공무원연금개혁 등 산적한 문제가 많고 경제도 불확실하다.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나라의 에너지가 낭비되건 안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고 신속히 매듭지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용기있는 일'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김 대표는 "연금개혁 필요성에 대해 여야가 한마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재인 의원의 발언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2일 처리가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올 들어서 국민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셨던 모습"이라며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하고 남은 국정기간동안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해서 국민으로부터 정치가 잘 굴러간다는 얘기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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