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860억원 규모 국유지 개발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다음 달부터 총 사업비 1860억원 규모의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유지 개발 사업을 통해 캠코는 여의도빌딩·대학생 주택·서대문세무서·중부세무서 등 4건을 건립하게 된다. 다음 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2017년말 여의도빌딩 준공을 시작으로 2018년 중반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여의도빌딩은 현재 공군이 관리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에 총사업비 1041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4만235㎡ 규모의 민관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작업이다. 대학생 주택은 올 3월 실시한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으로 해상컨테이너를 활용해 단기간 내 저렴한 대학생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서대문세무서·중부세무서은 30년이상 혹은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청사를 개발해 청사시설의 안전도를 높이는 작업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국유지 개발 사업 착수와 더불어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과 활용이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국유지 개발 활성화를 통한 국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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