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김병권 대표(사진 중앙)가 러시아 환경플랜트 사업착수에 앞서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 세르게이 시다쉬 주택도시건설부 장관(사진 오른쪽 다섯번째) 등의 본사방문을 환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스틸플라워는 최근 3억 달러 규모의 환경 플랜트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로스토프주 주택도시건설부(Ministry of Housing & Utilities) 장관 등 러시아 고위 관계자가 방문해 한국의 생활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들을 시찰하고, 합작계약 파트너사인 스틸플라워 본사와 포스코 등을 업무 협의차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가 투자하는 생활폐기물 매립장 기반의 테크노파크 건설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로 선정된 스틸플라워의 생산 시설과 상암매립지,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단,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 등 국내 대표 매립지 현장을 견학하고 한국의 환경플랜트 기술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러시아 로스토프주 장관인 세르게이 시다쉬(Sergey Sidash) 등 주정부 인사와 사업 발주처인 MEOK 社 인사 등 7명이 참석한 이번 방문에서 참석자들은 서부공원 녹지 사업소(상암 매립지)와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단,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을 비롯해 스틸플라워와 포스코의 생산시설 등을 시찰했다.러시아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스틸플라워의 기술력과 한국의 재활용 플랜트 분야의 높은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가 이번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스틸플라워와의 협력을 통해 일정에 맞는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 견인을 위해 모든 재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스틸플라워 김병권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여 러시아에 한국의 재활용 플랜트 기술력을 선보이고 사업적 파트너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특수후육관과 플랜트 시공 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로벌 후육관 기술에 기반해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인 스틸플라워는 최근 3D 곡가공을 연계한 항공기 동체 및 날개 제작에 필요한 Skin Structure 생산기술과 Laser 절단 기술 확보를 통한 고부가가치 항공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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