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경보, 내달부터 코스닥 수준으로 개선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넥스 시장의 시장경보 및 예방조치 요구 제도 기준을 내달 1일부터 코스닥시장 수준으로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코넥스 시장 개설 초기에는 유동성이 낮고 단일가 매매를 하는 시장 특성에 맞춰 투자주의 및 투자경고, 투자위험 중 불건전 요소 기준이 유예됐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매매 방식이 접속매매로 바뀌고 지난 17일에는 단주매매가 허용되면서 코넥스시장 역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주가가 이상급등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와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단계별 시장 경보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가장매매나 통정매매, 집중적인 시세상승 관여 등 불건전 유형에 대한 예방조치 요구도 강화된다. 매매양태상 불공정 거래 징후가 있는 계좌에 대해 유선이나 서면으로 경고한 후 수탁거부 조취를 취해 불공정 거래로 진행되는 사례를 억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개설 당시 21개사에 불과했던 상장기업수가 현재 61개사로 증가했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급증했다"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신뢰 증진과 투자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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