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현지시간) 일본 주식시장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1만7407.62, 토픽스지수는 0.64% 오른 1409.15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니는 6.1% 상승해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증권사 제프리스가 소니의 목표주가를 29% 올린 주당 3520엔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도요타 자동차가 1.42% 올랐고 혼다(1.4%), 닛산(2.74%) 등 다른 자동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소프트뱅크(2.08%),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42%), 캐논(1.71%), 히타치(2.99%)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전날 일본 주식시장이 노동감사절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한터라 중국 금리인하 효과가 뒤늦게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마츠노 도시히코 SMBC증권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주식시장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나쁘지 않다"면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냈고 중국도 금리를 인하했지만 일본 주식시장엔 아직 그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나고야에서 진행된 기업인 대상 연설에서 물가목표 2%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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