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시리즈 중 A5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의 후속 시리즈는 '갤럭시E'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모델명 SM-E500F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인도 항공물류 업체 자우바의 출하정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간 삼성이 선보인 안드로이드폰 모델명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향후에도 A시리즈와 같이 알파벳 하나로 이뤄진 중저가폰 시리즈를 연달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이 모델은 A시리즈 후속으로 준비 중인 E시리즈의 하나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SM-E500F에 대한 세부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급형 모델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인베스터 포럼 2014'에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스마트폰 모델 수를 4분의 1에서 3분의 1가량 줄이고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강화 전략을 택한 것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대로 급성장 중인 중국폰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번 달 메탈보디로 무장한 중저가 브랜드 A시리즈를 출시하고 내년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해 분산된 개발·생산 역량을 집중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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