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는 사회 모두의 책임

"전남도, 아동 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갖고 아동 권리 보호 다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014년 아동 학대 예방의 날(19일)을 맞아 21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어린이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남지역 아동 복지 관련 공무원 및 종사자, 유관기관 및 협력기관, 경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 및 ‘아동복지법’ 개정 관련 시군 담당자 교육과 기념식, 아동 학대와 관련된 연극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 학대와 관련 연극 공연은 극단 ‘새결’에서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의 현실과 삶, 피해 아동을 바라보는 주변인의 시선에 대해 우리 사회가 아동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감상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아동 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과,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한 해”라며 “이번 기념행사가 아동 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시발점이 돼 앞으로 전남 아동들의 권리와 보호를 위한 원활한 협조가 진행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으로 아동 학대 가해자 처벌 및 피해아동 보호절차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관심과 신고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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