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레진코믹스가 주관하는 '원로·신진 작가 토크콘서트'와 디지털만화 오디션 '웹투니스타', 과거와 현재의 만화를 열람할 수 있는 '만화가게' 전시관이 창조경제박람회장에서 27~30일 열린다.원로·신진 작가 토크콘서트와 웹투니스타, 만화가게는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예술적 가치를 지닌 창조적 작품으로 표현하는 만화에 대해 유명 작가들과 이야기하고, 만화 콘텐츠가 생산되는 과정을 국민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토크콘서트는 이현세, '닥터 프로스트' 작가 이종범, 최근 영화화된 '패션왕'의 원작가인 기안84(김희민) 등 만화계를 대표하는 원로·신진 작가와 최근 웹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진코믹스의 이성업 이사, 네이버 웹툰을 총괄하는 김준구 셀장 등 웹툰 플랫폼 관계자, 청강문화산업대 박인하, 이종규 교수 등 만화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하며, 11월 29일(토) 14:00에 D홀 상설무대에서 진행된다.'만화 작품 및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국 만화의 과거과 현재까지의 역사, 웹툰 등장 등 디지털 시대 만화계의 변화, 만화가 드라마?영화 등 타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발전적인 모습, 웹툰의 미래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웹투니스타는 지난 11월4~17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참가를 접수해 예선을 진행, 총 90명이 창작 만화 작품을 제출했다. 출품한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사해 21일 본선 진출 20명(팀)을 최종 선발했다.본선 진출자는 창조경제박람회 현장(코엑스 3층 D홀 디지털만화 특별관)에 참가해 현장에서 제시되는 대회 주제에 따라 웹툰 작품을 이틀에 걸쳐 디지털 장비를 사용해 창작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창작 과정에서 레진코믹스 편집팀의 멘토링도 제공된다.본선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수여 및 레진코믹스 작가 데뷔를 지원하며, 우수상 2명은 상금 2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한편 박람회장에는 만화의 역사, 디지털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및 유통 플랫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한다. 한국 만화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아기공룡 둘리', '까치', '달려라 하늬' 등 시대별 주요 인기만화와 함께 전시관 벽면을 디자인했다. 해방 이후 50~60년대 만화작품 등 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박물관 소장 만화책 60여권을 포함해 약 300여권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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