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캐딜락 ATS-V 쿠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 고급브랜드 캐딜락은 18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LA오토쇼에서 준중형차 ATS의 고성능모델 ATS-V를 처음 공개했다.ATS-V는 세단과 쿠페형 모델로 개발됐다. 캐딜락은 고성능제품군을 V시리즈로 분류하는데, 이번 신차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터보 기술이 적용됐다. 6기통 3.6ℓ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들어가 최고출력은 455마력, 토크는 61.4㎏ㆍ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6㎞)까지는 3.9초 만에 가며 최고속도는 시속 298㎞다.캐딜락 ATS-V 내부모습
새 차는 운전자의 의도를 읽고 최적의 변속을 유도하는 액티브 레브 매치, 런치컨트롤 기술이 포함된 6단 수동변속기 모델과 패들 시프트 등이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에 비해 차체강성을 25% 높이고 응답력이 40% 이상 높아진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이 들어갔다.캐딜락은 내년 봄 북미지역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고급세단의 세련된 주행감성과 트랙에 어울리는 슈퍼카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