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수산물 평가회
이번 품평회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는 모두 식약청 HACCP지정업체로 2015년 3월부터 1년간 지역내 41개 초중학교에 수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구는 수산물 공동구매를 위해 지난 9월 초등학교 영양교사 38명과 함께 학교급식 납품경력 등 참여업체 자격, 평가단 구성, 수산물 품목별 가격 등 수산물 공동구매 추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10월 6일부터 한달가량 업체모집공고, 서류평가 및 업체 현장실사 등을 거쳐 8개 업체를 선정했다. 구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팀에서 3개월주기로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 납품조건 준수여부, 위생검사, 원산지 추적 등 납품 전반 사항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납품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구가 이같은 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하게 된데는 각 학교에서는 매달 전자조달시스템(G2B 및 eaT)를 이용해 수산물을 구매했다. 학교에서는 매달 전자조달구매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한달마다 거래업체가 달라져 업체에 대한 불안감과 수산물 교환 등의 불편 및 수산물 질도 떨어져 불만이 있었다. 이에 공동구매함으로써 학교에서 매달 조달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성환 구청장은 “학교급식은 아이들 식생활의 중요한 구심점”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수 있는 맛과 질이 좋은 친환경 식자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