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진기자
도레이의 탄소섬유 원사. 사진=블룸버그
도레이는 도요타와 공동으로 단시간에 열을 가해 성형할 수 있는 탄소섬유수지 시트를 개발해 미라이의 바닥 부품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섬유수지 시트를 양산차에 적용하기는 업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도레이는 항공기와 풍력발전기 등 제조업체에 탄소섬유를 공급해 왔다. 최근 미국 보잉에 10여년에 걸쳐 1조엔 규모의 탄소섬유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계약이 이행되면 도레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는 탄소섬유가 자동차에 본격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에 2020년까지 약 300억엔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앞서 BMW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차체 상부 뼈대에 채택한 전기자동차 i3를 지난해 11월 발매했다. 이어 유럽에서 지난 6월부터 판매 중인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에도 같은 뼈대를 채택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