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박철환 군수)이 맞춤형 소형농기계 공급으로 지역 농가들에게 1석3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군은 매년 맞춤형 소형농기계 공급 사업을 전개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일손을 덜어주는 한편 농업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군은 맞춤형 및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농번기철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처럼 농가 호응과 수요가 높자 군은 올해 모두 10억1천100만원을 지원해 맞춤형(다목적) 소형농기계 총 837대를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6억8천600여 만원 499대 보다 금액에서는 47%, 공급대수로는 67%가 늘어난 수치다. 군은 2015년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춤형 소형농기계를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 8월 농가 수요조사를 마치고 2015년 1월중 읍·면으로 예산을 배정해 영농적기에 맞춰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농업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농산물 가격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업생산성 향상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서 소형농기계 확대가 필요하다”며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이 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높아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운기, 곡물건조기 등 40종의 소형농기계 3,162대를 지원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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