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순천대학교 총장은 순천대학교 의대 설립 촉구 간담회를 가졌다.
" 국가가 의료복지 균형발전 책임져야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 국립순천대학교 의대유치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운)는 18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송영무 순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의대유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송영무 총장은 “남해안 남중권과 전남 동부권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의료수요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의료서비스가 필요함에 따라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를 위해 순천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연간 생산액 120조원에 이르는 전남 동부권 최대 산업단지다”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남동부권의 의료 현실속에서 무엇보다 의료복지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각 정당 지도부의 우선 공약사항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였으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순천시의회는 “중앙부처와 각 정당 방문 등 순천대학교 의대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의회 차원에서 지혜와 역량을 집중,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순천대학교 총장은 순천대학교 의대 설립 촉구 간담회를 가졌다.
박용운 특위 위원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의 공공의료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야 하는 의무가 순천대학교와 순천시의회에 있다”며 “순천시의회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그 책임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염원하는 ‘순천대 의대 유치기원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범시민 성명서’를 함께 채택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의 의료서비스 공급과 관련된 최근 용역에서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의료서비스 인력이 중장기적으로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는 순천대 의대유치에 대한 청신호”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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