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프로·G3비트 출고가 각각 7만7000원·2만7700원↓미니멀폴더 등 2G·3G 일반폰에 최소 8만원 지원 보장갤노트4·아이폰6 등 단통법 시행 후 지원금 100% 늘어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LG전자와 협의를 통해 G3비트의 출고가를 2만7000원으로 인하했다. 미니멀폴더 등 2G·3G 일반폰에는 8만원의 최소 지원금을 보장한다. 단통법 시행 이후 되레 소비자 부담이 늘어났다는 비난 여론이 불거진 가운데 제조사와 이통사가 소비자 혜택을 점차 늘려가는 분위기다.18일 SK텔레콤은 실질적으로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LG전자의 단말기의 출고가를 인하하고, 2G·3G 일반폰에 최소 지원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8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일반폰은 ▲와이즈2 2G ▲와이즈2 3G ▲미니멀폴더 ▲미니멀폴더2 ▲마스터3G ▲미스터듀얼2G ▲와인샤베트 ▲와인폰4 등 8종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 콘텐츠 유형에 관계없이 0.5KB 당 0.25원으로 일반폰 데이터 요율을 인하한 바 있다.LG전자의 옵티머스 G프로 모델은 기존 출고가 47만63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7만7000원 내렸다. G3비트는 기존 42만9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2만7700원 인하했다. 옵티머스 G프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첫 출고가 인하다. G3비트는 앞서 지난달 23일 7만원 인하했었다.한편 SK텔레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지속적으로 최신 단말기의 공시 지원금을 상향했다. 지난 8일에는 갤럭시 노트 엣지 지원금을 상향한 데 이어 15일 아이폰6의 지원금을 약 5만원 상향 조정했다. 단통법 시행 이후 주요 단말의 공시 지원금은 10월1일 또는 단말 최초 출시 이후에 비해 최대 100% 상향 조정됐다.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업계 최초 가입비 폐지와 T가족 포인트 도입에 이어 2G·3G 일반폰 고객을 위한 최소 지원금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경감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1위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이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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