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영기자
구글 INBOX 메일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구글은 왜 인박스(INBOX) 메일을 만들었을까.17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일반 유저들과 파워 유저들의 메일 쓰임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해 파워 유저를 위한 인박스 메일 앱을 만들었다. 몇 년 전 구글은 지메일을 개편하면서 사내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당시 구글 내부 다수 엔지니어들은 구글 플러스에는 지메일 앱에서 사라진 기능들이 많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글 디자인팀은 엔지니어들에게 '당신들은 유저가 아니다'라면서 엔지니어들은 하루 평균 450개의 이메일을 받지만 지메일 사용자들은 하루 5개 미만의 이메일을 받으며 그나마도 대부분 광고메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사용자들에게 추가적인 기능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결국 일반 유저를 위해서는 지메일앱을 파워 유저들을 위해서는 또 다른 앱을 개발하기로 해 인박스 앱이 만들어졌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