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 2015'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달초 미국가전협회(CEA)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주력 사업부문을 비롯, 다양한 제품군에서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우선 삼성전자는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2개), 태블릿(2개), 반도체(4개), 가전(3개), 프린터(2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CES 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TV 제품과 세계 최초로 혁신적인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들에 주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TV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제품을 배출했고 8년 연속 세계 TV 1위의 위상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에서 역대 최고로 많은 1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4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세계 최대 용량의 차세대 4기가바이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1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1', 최고 성능과 사용연한을 보증하는 2세대 V낸드 기반의 '850 PRO'SSD가 포함됐다.LG전자 역시 '가변형 올레드 TV'와 'G3' 등 10개 제품에서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의 '올레드 TV'와 'G시리즈'는 이로써 3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두 제품 모두 2012년 첫 공개 후 단 한 번도 'CES 혁신상'을 놓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G전자는 TV부문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제품 2개, 생활가전 4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4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이중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인 제품이기도 하다. 앞서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LG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LG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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