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메멘토', '인터스텔라' 흥행 힘입어 재개봉…'어머 이건 꼭 봐야해'

추억의 명화가 재개봉 [사진=영화 포스터]

놀란 감독 '메멘토', '인터스텔라' 흥행 힘입어 재개봉…"어머 이건 꼭 봐야해"[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작 '메멘토'가 오는 20일 전국 롯데시네마 40여개 관에서 재개봉한다. '메멘토'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10분밖에 기억을 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기억이 10분밖에 되지 않는 남자의 처절한 복수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뇌와 혼돈 과정 속에서의 스토리 전개가 단연 압권으로 평가받으며 명작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메멘토는 2000년 개봉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이외에도 추억의 명화로 꼽히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퐁네프의 연인들'도 12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폐쇄된 퐁네프 다리 위에서 처음 만난 연인의 열정적이고 치열한 사랑을 담아냈다. 1992년 국내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해 프랑스 영화의 붐을 불러 일으켰다. 1993년 최초 개봉 당시 칸·아카데미·골드글러브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68개의 상을 수상했던 영화 '피아노' 역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재개봉할 예정이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테스' 역시 '메멘토'와 같은 날 재개봉한다. 영국의 대문호 토마스 하디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테스'는 원치 않는 이에게 순결을 뺏겼지만 순수한 영혼을 지닌 테스의 사랑과 일생을 그린 대서사시다.영화 수입사 측은 "워낙 좋은 작품이지만 33년 전 개봉한 영화다 보니 스크린에서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며 "재개봉작을 보러 극장에 오는 영화 팬들의 수요가 적지 않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멘토, 시간 나면 꼭 봐야겠다" "메멘토, 놀란 감독 초기작도 대단하다" "명작들 스크린으로 보면 새로운 느낌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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