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영국 건축연구소(BRE)와 공동으로 '그린리모델링 인증기준'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건물에서 새는 에너지를 70%가량 줄일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에 필요한 인증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영국 외무부가 제공하는 번영펀드(Prosperity Fund)를 받아 내년 3월까지 인증기준을 개발하게 된다. 우선 영국 녹색건축인증기준의 기존 건축물 인증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 녹색건축인증기준과 기준 건축물의 인증내용을 비교하게 된다. 또 그린리모델링 인증을 위한 요소 항목과 항목별 평가기준을 검토하며,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새로운 인증기준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은 '그린딜' 정책을 도입, 민간은행과 손잡고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용을 집주인이 25년간 나눠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집주인은 그린리모델링 후 에너지비용을 아껴 공사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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