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충남 천안에 이차전지시험인증센터

충남테크노파크, 90억원 들여 이차전지분야 시험인증시설 및 연구개발장비 등 갖추고 국제공인시험인증사업…윤창현 원장, 충남도의회 ‘2014년 행정사무감사’ 때 보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충남 천안에 이차전지시험인증센터(이하 시험인증센터)가 문을 연다. 12일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에 따르면 윤창현 충남TP 원장은 최근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의가 충남TP를 대상으로 한 ‘2014년 행정사무감사’ 때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내년 하반기 천안 직산 충남테크노파크 안에 들어설 시험인증센터는 90억원을 들여 이차전지분야 시험인증시설과 연구개발장비를 갖춰 국제공인시험인증사업 등을 벌인다. 이곳에선 지역의 이차전지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 공동연구사업도 펼친다.윤 원장은 보고에서 “지난 8월 시험인증센터건립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시험인증센터건립 협약을 맺은 상태”라며 “KTL 쪽은 시험인증센터 건립에 필요한 땅 9900㎡를 충남TP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에선 이차전지 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관련업체들이 다른 곳에 있는 인증센터로부터 인증을 받아왔다”며 “시험인증센터가 충남TP로 옮겨 지으면 이차전지분야가 충남지역의 산학협력사업으로 커져 연구개발, 시험인증분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 “특히 시험인증센터의 경우 충남TP의 이차전지 시험생산시설인 차세대에너지센터와 연계할 경우 적잖은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원은 “충남TP는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의, 시험인증센터의 이전건립에 필요한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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