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아베 면전에 대고 '역사 문제' 비판…어색한 만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역사문제와 관련한 비판을 쏟아냈다.10일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시 주석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내용에 따르면 시 주석은 첫 마디부터 중일관계 발전의 전제에 대해 "역사를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중일관계에 엄중한 어려움이 생기게 된 것에 대한 시비곡직은 명확하다"면서 양국관계 냉각에 대해 일본측에 책임을 물었다.시 주석은 역사문제는 13억 중국인민의 감정, 나아가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대국과 관련된 문제라며 역사문제를 거듭 언급했다.특히 일본은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村山) 담화 등 일본의 역대정부가 한 약속을 지킬 때만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우호관계를 향해 발전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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