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이크로맥스 세계 휴대전화 첫 10위

인도 비롯 방글라데시, 네팔, 러시아 등서 점유율 높여…"삼성전자 위협"[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인도 휴대전화 제조업체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인도 휴대전화 제조사 마이크로맥스가 3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처음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약 2%다. 이 기간 세계 휴대전화 시장 규모가 4억5950만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마이크로맥스는 약 92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마이크로맥스의 분기 최대 판매량이다. 마이크로맥스는 인도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네팔, 러시아 등에서도 점유율이 늘고 있다는 게 SA의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과 러시아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이다. 이 지역에서 마이크로맥스가 성장하면서 삼성전자는 샤오미 등 중국업체에 이어 인도 업체에도 점유율 축소 위협을 받게 됐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2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11.4%였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