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백화점에 입점된 자사 최고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오사카와 도쿄 등 백화점 4곳에서 '아모레퍼시픽' 매장을 운영했으나 지난달까지 3개 매장을 철수했고 도쿄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 매장도 올해 안에 철수한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본 경기 침체로 일본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고급 화장품 시장이 부진한 현상이 오래 지속됐다"며 "일본에서 중저가 제품이 주로 팔리고 있어 아이오페나 에뛰드 등 다른 브랜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은 고가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 대신 로드숍 '에뛰드하우스'와 중·저가 라인인 '아이오페', 프리미엄 샴푸 '려' 등을 내세워 일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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