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컬렉션] 나이키 '베이퍼' 하이브리드

나이키 베이퍼 하이브리드

"놀라운 공 스피드와 관용성"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에 바라는 모든 골퍼의 바람이다. 롱아이언을 대체하기 시작한 하이브리드에 거는 기대도 마찬가지다. 아마추어골퍼와 프로를 따질 것도 없다. 나이키골프가 새로 출시한 베이퍼 하이브리드가 초점을 맞춘 대목도 바로 이 부분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먼저 공개한 '베이퍼 플렉스'와 '베이퍼 스피드', 2가지 버전이다. "관용성에 특히 중점을 뒀고 힐부터 토까지 넓어진 압축채널 덕분에 비거리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페이스의 정중앙에 맞지 않아도 공 스피드가 줄지 않는 관용성을 향상시키는 건 솔 디자인이 동력이다. 드라이버에 사용한 '코버트 캐비티'다. 두 줄의 은색 '플라이빔'을 더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후방으로 배치하면서 안정감을 높인 설계방식이다. 두 모델의 모양은 비슷하지만 '플렉스'는 투어프로들의 요구를 반영해 직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무게중심을 좀 더 낮췄다. 네이트 래드클리프 나이키 기술 부문 이사는 "선수들의 주문대로 스피드와 관용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리딩에지는 특히 까다로운 라이와 잔디에서도 잘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전천후 기능에 공을 들였다"고 자랑했다. '플렉스'는 17~21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3번과 21~25도까지 소화하는 4번 등 2가지가 있다. 모두 3가지의 페이스 앵글 등 15가지로 스펙을 바꿀 수 있도록 '셀프 튜닝' 기술을 접목했다. 호젤에 로프트 조정하는 부분을 제외한 '스피드'는 17, 20, 23, 26도 등 4가지 로프트가 있다. 샤프트 길이와 로프트에 따라 페이스 모양과 무게중심이 다르다. (02)2006-586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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