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푸르지오서비스는 종합부동산 관리 운영기업으로 시설물 유지관리와 건물관리, 기업형 임대관리 사업을 하는 회사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의 하자 보수 등의 AS 업무를 진행하는데 이번에 사업분야를 넓힌 것이다.그린리모델링은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없이 냉ㆍ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단열성능을 개선할 경우 은행에서 공사비를 저리로 대출받게 하고 공사 완료후 절감되는 냉ㆍ난방비로 투입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토록 하는 사업이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주관ㆍ시행하는 국책 사업이다.푸르지오서비스는 기존 건축물의 구조 변화 없이 에너지손실률을 줄일 수 있는 시공기술을 도입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푸르지오서비스에서 도입한 ES 시스템창 덧창 시공은 커튼월 및 독립창호의 철거나 내외부 마감재의 피해없이 기존 창에 ES시스템 창을 덧대 시공하는 방법이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영등포에 위치한 대우건설 기숙사 '대우 로얄프라임'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냉난방비가 40%까지 절감되고 외부소음 방지 효과를 봤다. 이 건물은 지난달 29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강승구 푸르지오서비스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계기를 통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건축물 관리에서 리모델링까지 가능한 종합 부동산 관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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