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더블더블' KCC, 전자랜드 잡고 연패 탈출

하승진[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4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0-61로 이겼다. 센터 하승진이 모처럼 제 몫을 했다. 31분여를 뛰며 22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타일러 윌커슨도 3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대열에 합류했다. 그 덕에 KCC는 지난달 27일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시작된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5승6패로 단독 5위. 반면 전자랜드는 6연패를 당하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8위(3승7패)에 자리했다. KCC는 2쿼터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1쿼터에서 리카르도 포웰에게만 11득점 6리바운드를 내줬지만 하승진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일찌감치 반등을 이뤘다. 윌커슨과 함께 2쿼터에만 나란히 9점씩을 넣었다. 이후에도 KCC의 리드는 계속됐다. 윌커슨의 내외곽 공격이 계속 적중해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자랜드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차바위와 김지완이 연속 3점슛을 넣어 56-6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윌커슨의 계속된 득점 세례를 막지 못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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