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민 직접 내년 예산 사업 결정

구로구, 5일 구청 강당서 12억원 규모 2015년 주민참여예산 주민 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5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총 12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구로구는 주민대표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을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015년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을 공모해 총 113건의 주민 제안 사업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로 배분돼 검토됐고 그 중 우선순위가 높은 38개 사업이 이번 총회에 상정됐다.

주민참여예산총회

상정된 주민제안 사업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궁동 약수터에 비가림막이나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약자들을 위해 마을버스정류장에 승차대 설치, 무단투기 계도용 자동 음성 스마트CCTV 구축 등 다양하다.총회에서는 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95명)과 지역위원들(75명)이 참여해 상정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투표를 한다. 투표결과 득표율이 높은 순으로 최종 예산편성 사업이 선정된다.구로구 김구현 예산팀장은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들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검토·선정한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들”이라며 “주민이 주인되는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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