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위아에 대해 엔저 우려와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3000원에서 21만8000원으로 10% 하향했다. 그러나 연내 추가 투자 발표와 장기성장성에 주목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12MF EPS에 과거 평균 PER 10배를 20% 할증한 12배를 적용했으나 목표 PER을 11배로 낮췄다"며 "이는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로 자동차 판매대수와 범용기계부문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에 2015년 예상 PER 11배를 적용 시 2015년 순이익은 3953억원으로 도출된다"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22% 적은 수치이며 올해 순이익보다는 11% 감소를 가리키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015년 이익이 실제 감익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이는 자동차부품 신규공장 가동과(1분기 등속조인트, 2분기 부변속기, 하반기 소형엔진 및 터보차저)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에 따른 기계부문 매출 증가 효과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실적발표 후 우리의 예상보다 조정 폭이 컸고, 예상치 못한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가 있었으나 현재 주가는 2016년 예상 PER 7.3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라며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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