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영업익 급증…목표가↑<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 전망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123.3% 증가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3.9% 상회했다"며 "식품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바이오도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6% 감소해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 원화 약세로 인한 외화관련 손실이 예상보다 컸고, 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파생상품 관련 손실도 늘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4% 증가할 것"이라며" "2014년 이익 개선을 식품사업이 주도했다면 2015년에는 바이오가 바통을 이어받아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 영업이익은 2014년에 24억원 적자에서 2015년에는 97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신규 사업인 메치오닌 판매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식품은 투자가 다소 늘 것이나 이 또한 장기적인 성장성 보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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