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깜짝우승 '악천후 덕분에'

이형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이형준(22)의 '깜짝우승'이다.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ㆍ6989야드)에서 속개된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최종 3라운드 잔여 경기 4개 홀에서 2오버파를 잗성해 3타 차 우승(6언더파 210타)을 일궈냈다. 2라운드 6언더파의 폭풍 샷이 결과적으로 우승의 동력이 됐다. 201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생애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이 6000만원이다. 지난겨울 윈터투어를 통해 가까스로 출전권을 얻은 이형준에게는 'B급매치'지만 일단 시드 걱정을 덜었다는 의미가 컸다. 둘째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플레이로 축소된데다가 최종 3라운드 역시 일몰로 다음날로 순연되는 등 대회가 파행을 거듭한 덕을 톡톡히 봤다. 홍순상(33ㆍSK텔레콤)이 2위(3언더파 213타), 허인회(27)가 3위(1언더파 215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