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월 입주물량 5000가구 증가…경기도 최다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수도권 11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10월보다 5000여가구 증가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4500여 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12곳 7874가구로, 10월 2676가구에 비해 5198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경기 6곳 4503가구, 인천 3곳 2199가구, 서울 3곳 1171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국적으로는 총 38곳에서 1만954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인 1만6057가구보다 3486가구, 전년 동월 대비 815가구(지난해 11월 1만8728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방은 총 26곳 1만16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7곳 3520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세종 6곳 2593가구, 울산 4곳 1486가구, 경남 1곳 1210가구, 전북 3곳 1208가구, 전남 1곳 672가구, 강원 1곳 424가구, 광주 2곳 396가구, 제주 1곳 160가구 등 순이다. 10월 1만3381가구에 비해서는 1712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최근 들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물건이 빠르게 늘면서 전세시장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12월 입주물량은 11월에 비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전세 수요자들은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남들보다 앞서 물건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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