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마케팅 위축에 3Q 매출 11.9%↓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동아에스티가 3·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업활동에 대한 강화된 공정경쟁규약 프로그램(CP) 적용으로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문의약품 부분에서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31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133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138억원이었다. 다만, 같은기간 영업이익률은 0.2% 늘었다. 특히 전문의약품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경우 일년전 같은기간보다 34.6%나 감소한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기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인 모티리톤은 8.2% 줄어든 50억원,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10.6% 감소한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수출도 전년동기보다 19.5%나 줄어드 237억원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문 지연으로 항결핵제 약품과 원료의약품의 수출도 줄어 매출액을 떨어뜨렸다. 반면, 대표상품인 캔박카스는 전년동기대비 14.3% 늘어 84억원을 기록했고,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도 7.7% 증가한 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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