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가 2016년 교통 분야의 인구주택총조사인 '전국국가교통조사'를 실시한다.국토부는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국가교통조사계획(2014~2018)'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1차 조사 때는 전국 1722만가구의 2.84%인 50만가구, 140만명을 표본으로 했다.이번 2차 조사에서는 대규모 가구통행실태조사, 위성항법장치(GPS) 등 첨단교통정보 활용, 교통정보 통합관리를 위한 '교통정보 데이터베이스(DB) 협의위원회' 등에 총 371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우선 조사방법론 검토 등 준비단계를 거쳐 전국 가구 중 필요한 적정 규모 표본과 교통량 조사지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사기간 동안 여객·화물교통조사, 교통시설물 조사를 통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네트워크 DB구축, 교통통계조사 등이 실시된다.국토부 관계자는 "2차 국가교통조사계획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국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통정책 결정과 교통시스템 개선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의 타당성, 효율적 자원 배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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