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9일 성북구 생명존중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김나운 씨(오른쪽)와 김병환 성북구 부구청장(왼쪽).<br />
또 성북구는 이날 성북동에 위치한 성가정입양원 홍보대사이기도 한 방송인 김나운 씨를 생명존중 홍보대사로 위촉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부탁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걷기행사는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출발해 용문교~보문1교~ 보문동 주민센터에 도착한 후 돌아오는 약 2.5 km의 성북천 코스를 마음돌보미와 돌봄 대상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시작됐다. 걷는 도중 곳곳에서는 생명존중의 뜻을 내포한 노란손수건과 스티커, 아리수 등을 배부하기도 했고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 ‘희망나무’에 게시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날 행사에 뜻을 함께하고자 참석한 정재은 피아니스트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 ‘쇼팽 녹턴 13번’ 등의 피아노 연주는 깊어가는 가을밤, 쌀쌀한 날씨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마음돌보미들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생명존중분과 유공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 축하 기념사진<br />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한 성북구는 생명존중교육, 범국민 생명배지 달기 운동, 자살고위험군 마음돌보미 결연사업, 어르신 정서지원을 위한 원예활동(치료) 등 생명존중의 가치 확산과 실천을 위한 선도적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 자살예방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