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권영진 대구시장 ‘달빛동맹 가속화’ 합의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조영표 시의회의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동희 시의회의장과 29일 제2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열린 대구 엑스코에서 회동하고 ‘달빛동맹’ 추진을 강화키로 했다.

"광주-대구 내륙철도 조기 건설 공동건의 등 추진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시장과 조영표 시의회의장,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시의회의장이 29일 제2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열린 대구 엑스코에서 회동하고 ‘달빛동맹’ 추진을 강화키로 했다.양 시장과 의회의장은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지역의 골을 없애는데 광주와 대구 두 축이 힘을 합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윤장현 시장과 권영진 시장은 따로 만나 기 추진하고 있는 5개 분야 23개 과제를 가시화해 나가기로 하고 추가로 ▲광주-대구 내륙철도 조기건설 공동 건의 ▲5·18, 2·28 기념식에 양 시장 상호 방문 정례화 ▲시민의 날(광주 5월21일, 대구 10월8일)사절단 상호 방문 ▲달빛동맹추진 민관협의회 구성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특히,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갇혀있는 면이 있었는데 민선6기 들어 열고가는 당당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달빛동맹은 미래 새로운 역사를 열어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조영표 시의회의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동희 시의회의장과 29일 제2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열린 대구 엑스코에서 회동하고 ‘달빛동맹’ 추진을 강화키로 했다.<br /> <br />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왼쪽부터]<br />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09년 7월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순우리말인 ‘빛고을’의 머리글자를 딴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해오고 있다.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아젠다 협약’을 체결해 사회간접자본시설,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관광분야 등 5개 분야 10개 과제 23개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다. 한편, 윤장현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7월2일 권영진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양 도시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자”고 제의하고 권영진 시장은 “서로 휴대전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나 현안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자”고 화답한 바 있다.광주시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된 ‘달빛동맹’ 사업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의 소중한 가치를 상호 존중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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