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4일 자양4동주민센터서 주민과 함께 마을 복지문제 의견 나누는 ‘우리마을 열린 토론회’ 열어... 자양4동, 보건복지부 동 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7월부터 두루누리복지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주민에게 지역복지 문제를 듣고, 주민과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열린 대화의 장인 ‘우리마을 열린 토론회’를 24일 자양4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자양4동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동 복지기능강화’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동 복지허브화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인 ‘두루누리복지 프로젝트’를 올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자양4동주민센터(동장 강성구)와 자양4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금영)가 공동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두루누리 복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복지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기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자양4동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통장 직능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자양4동 복지협의체
이날 토론회에서는 복지, 보건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는 ▲우리마을 열린토론회에 대한 취지 소개 ▲개인 또는 단체 활동경험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경험한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 제시 ▲토론 중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공감된 지역문제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토론을 통해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 복지의제와 사업별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11월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워크숍’을 열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 12월 ‘우리마을 열린 토론회’ 2차 회의를 열고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내놓은 실천방법에 대해 주민 참여와 공감을 얻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자양4동은 동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충원, 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민간서비스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관 주도가 아닌 현장에서 주민에게 직접 듣고,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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