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키움증권은 21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 수출 및 면세점 매출 증대로 3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236억원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기밥솥의 면세점 매출,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정수기 렌탈 사업부문도 순항 중이라 4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 국경절 판매 호조로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면세점은 특히 고가의 IH압력밥솥만 판매해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5% 증가한 1635억원, 1% 감소한 233억원으로 추정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부문으로 시작한 전기레인지 부문도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레인지는 기존에 유럽가전업체들이 주도해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시장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쿠쿠전자가 현재 영유중인 전기밥솥, 정수기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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