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서울씨'로 이름을 바꾼 서울시 시민모니터의 새 BI(Brand Identity).(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의 대표적 시민참여제도인 시정모니터가 '꼼꼼한 서울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발한다.서울시는 올해 초 변화하는 사회·행정에 발맞춰 시정모니터 체계를 대폭 개편한데 이어 명칭도 '시정모니터'에서 '꼼꼼한 서울씨'로 새롭게 바꾸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 시정모니터는 시의 시민참여제도로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 초 시는 ▲기획과제 발굴 ▲커뮤니티 운영 ▲모바일 활용 현장과제 실시 ▲모집방법 변경 등을 새로 도입해 능동성·주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체계를 개편해 왔다. 현재는 121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01건의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꼼꼼한 서울씨'로 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연초에 모집하던 방식을 연중 상시모집으로 바꿔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보장키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통합회원으로 실명인증을 한 후, 꼼꼼한 서울씨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한편 시는 22일 시청 태평홀에서 '원순씨를 이기는 꼼꼼한 서울씨' 행사를 열고 꼼꼼한 서울씨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포한다. 이 자리에는 임종석 정무부시장과 꼼꼼한 서울씨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정모니터 제도가 20년 가까이 운영되어 온 것은 시정 참여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시민 의견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한 서울씨' 제도를 양적·질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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