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을 아웃도어 대전' 진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형마트의 아웃도어용품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월별 이마트 아웃도어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 아웃도어용품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았다. 특히 10월 아웃도어용품 매출은 계절의 여왕인 5월보다도 높게 나와 가을에 집중적으로 등산, 캠핑 등의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10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 두 달 남짓한 짧은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가을이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 간 가을 평균 일수가 64.9일인데 비해 최근 10년 가을 일수는 62.4일로 2일 이상 짧아졌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에 맞춰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등산용품, 캠핑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을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이마트 빅텐 특별 기획전, 등산 브랜드 레드페이스 기획 특가전, 가을 캠핑 브랜드 초특가전의 3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산 등산스틱, 트레킹화, 방수자켓, 텐트 등 아웃도어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빅텐 특별 기획전에는 국내산 등산스틱을 9900원, 다이얼 트레킹화를 3만9000원, 45L 등산배낭을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등산스틱이 2만원 이상, 다이얼 트레킹화가 7~8만원, 등산배낭이 15만원 이상에 가격이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레드페이스 자켓

이외에도 등산 브랜드 레드페이스 단독 기획 특가전으로 방수자켓을 9만9000원, 트래킹화를 6만9000원, 아웃도어 팬츠를 4만9000원에 판매하며 가을 캠핑 브랜드 초특가전으로 콜맨, 코베아 테이블 세트를 9만9000원, 코베아 오토와이드 빅돔을 19만9000원, 콜맨 타스만 X/-18 침낭을 8만9000원의 특가로 준비했다.이마트 아웃도어용품 담당 이형직 바이어는 "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 여러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저품질 상품, 거품가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며 "사전기획과 이윤 최소화 통해 검증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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