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를 통해 직원들과 양천구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양천구는 앞서 직원들과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바 있다. 이 때 나온 의견 중 공약사항을 추진하는데 정확한 취지를 알 수 없어 힘들다는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4회에 걸쳐 사업별 전문가와 포럼 또한 개최했다.이를 통해 사업부서 직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5대 분야, 85개의 공약사업에 대해 다각도의 방향에서 함께 고민했다.법적으로, 재정여건상 안될 것 같았던 사업들도 다른 방향에서 다시한번 검토하며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 물꼬를 트고, 전문가와 포럼을 통해 세부사업별로 실천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소통의 통로를 넓힌바 있다. 소통정책의 연장선에 선 이번 전직원 대화의 자리는 김수영 구청장이 4년간 함께 뛰어갈 양천의 이정표를 제시, 나아질 양천의 모습에 직원들이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이날 구정의 기본 철학을 담고 있는 캐츠프레이즈 '소통·공감·참여'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5대 분야, 20개 중점사업에 대한 선정 이유와 추진목적까지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직원들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처럼 때로는 길잡이로, 때로는 독려자로, 때로는 동료로 함께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 “리더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들이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이끄는 사람”이라는 전 핀란드 여성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퇴임 당시 지지율 약 80% 기록)의 말처럼 직원들이, 주민들이 직접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참여의 토대를 양천에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포스트잇 게시판, 타운홀 미팅, 주민과의 대화, 직원과의 대화, 100인 원탁회의, 현장구청장실 등 주민들과 직원들과 소통하는 양천이 그려나갈 '만사형통 양천'의 내일을 기대해 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