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 관광청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여행정보 책자 무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부터 여권 발급 민원인들에게 해외여행 정보를 알리기 위한 '여행국 정보 안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이 코너는 여행용 여권 발급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방문 민원인의 편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각 국의 관광청이 밀집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여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행국 정보 책자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선호 여행국 중 12개국, 13도시를 우선 선정해 10월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개월 간격으로 교체 운영할 예정이다.각 국 관광청이 제공하는 나라별 안내 책자 및 지도와 리플릿을 비롯해 외교부의 안전한 해외여행 정보 책자 등도 비치한다.
관광안내판
이 사업은 방문 민원인이 여권 발급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여행 자료를 무료로 배부해 해외 여행자들의 여행책자 구입 경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종로구는 지난 9월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여권 관련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 휴식공간인 '뽀로로 포토 월'(Photo wall)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여권민원실 내부 일부 공간을 활용한 뽀로로 포토 월에는 2종류의 뽀로로 캐릭터 배경과 함께 유아용 캐릭터 책상과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케이블 TV도 함께 비치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처럼 민원실을 단순히 업무를 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바꾸어가고 있다”면서“종로구청을 찾는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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