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탐사선 내년 7월 명왕성에 도착
▲뉴호라이즌스호가 내년 7월 명왕성에 도착한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A long time ago in the Pluto far far away…'아주 먼 옛날 명왕성 저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길고 긴 시간이다.9년을 날아가고 있다.아직 9개월 남았다. 끝없는 우주, 그중에서 태양계의 가장자리.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되는 '외로움'도 맛봤다.저승신이란 '차가움'도 가지고 있다.명왕성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멀다.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저승신의 이름을 딴 '명왕성(Pluto)'.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이름을 올렸다가 2006년 행성에서 제외되고 왜소 행성(dwarf planet)으로 분류됐다. 해왕성까지는 인류의 탐사선이 도착했는데 '멀고도 먼' 명왕성은 그동안 관심 밖이었다. 태양계에서 제외되는 '외로움'과 저승신이라는 '차가움'을 안고 있는 곳이 명왕성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NewHorizons)호'가 9년 동안의 비행을 한 뒤 내년 7월에 명왕성 궤도에 도착한다. 2006년 발사돼 9년 동안 명왕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이제 9개월 남았다. 2015년 7월에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명왕성은 태양빛이 거의 도착하지 않을 정도로 추운 곳이다.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카론((Charon)'이란 달이 명왕성을 돌고 있다.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을 만나면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던 명왕성에 대한 비밀이 하나씩 벗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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