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을 정현복 광양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민선 6기 100일을 맞아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시정운영 방향과 의지를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시는 민선 6기 공약사항 공표를 비롯해 중점과제, 주요사업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이어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면서 지역 현안 및 시정 전반현황에 대해 설명했다.정현복 시장은 민선6기 시정 목표(비전)를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으로 정하고, 시정 방침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으로 하여 정책개발 T/F팀 발족 등 출범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그 결과 정 시장은 민선6기 광양시는 ‘전남 제1의 경제도시’,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조성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업인 동서화합지대 조성의 성공적 추진, 탄소소재, 기능성 화학소재 등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추진해 광양에 오면 언제든지 일자리 구직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대의 행복수도를 건설하는 데 힘쓰고 있다.또한, 모든 시책의 중심은 시민들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조언할 수 있도록 관행과 형식의 벽을 과감하게 허물어 나가고 있다.그 첫 행보로 매월 2회에 걸쳐 시민이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시장을 만나는 ‘광양 Happy-day’와 주요 사업현장, 집단 민원발생지 등 관내 곳곳을 직접 발 벗고 방문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운영하여 시민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또한, 친절하고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인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 ‘정말 달라진 행정’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아울러, 이날 민선6기 공약사업을 6대 분야(Power광양, 산업·경제, 복지·교육, 3농정책, 환경·안전, 문화·관광·체육) 27개 과제 140개 세부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그 중 핵심 공약은 1·1·1 공약과 10대 공약으로 함축할 수 있는데, 먼저 1·1·1 공약은 시장 월급을 1원만 받고 보육재단에 기부하기, 예산을 1조원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그리고 일자리 1만개 만들기로 모두 임기 내 달성한다는 것이다.10대 공약은 ▲ ‘아이 양육하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 ▲ ‘농어촌 100억원 이상 추가 지원’, ▲ ‘노인 장수수당 2배 늘리기’, ▲ ‘광양읍권 인구 10만 정주기반 조성’, ▲ ‘공장용지 80만원 이하 공급’, ▲ ‘기업 153개 이상 유치, ▲ ’포항공대 광양캠퍼스 유치’, ▲ ‘광양만권 광역 관광 프로젝트’, ▲ ‘주차장 2000면 늘리기’, ▲ ‘시민참여 투명행정 추진’ 등으로 정하고 중점적이고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 사업들의 역동적 추진을 위해 국·도비 등의 의존재원 확보와 자체수입 확충, 신규세원 발굴에 노력하고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기로 했다.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러한 민선 6기 공약이 차질 없이 수행되면 광양은 영·호남 동서화합지대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금융과 물자가 흐르는 한·중·일 경제권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15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 시가 미래의 희망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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