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꽃길 따라 가을 나들이 가요

마포구, 경의선 공원 예정지 신수동·동교동 구간 가을꽃 만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 여름 경의선공원 예정지인 신수동과 동교동 구간에 조성한 꽃길에 가을을 맞아 꽃들이 활짝 피어나 화제다.구는 경의선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방치됐을 공간을 꽃길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말 공원예정지인 마포구 독막로 31길 18(신수동)와 서강로 117길(동교동) 구간에 면적4284㎡, 연장160m에 꽃씨 파종을 했다.현재 신수동과 동교동 두 구간 모두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아름답게 잘 피어난 상태이다. 만발한 꽃을 보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구경하러 공원을 찾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과 인근 거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수동 꽃길은 대흥역 4번 출구로 나와 2분 도보 후 왼쪽 골목을 통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고, 동교동 꽃길은 서강역 2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반대쪽 홍대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와우교 부근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경의선공원꽃길

구는 경의선공원이 완공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좋은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남아있는 조성예정 구간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계획이다. 경의선공원은 용산문화체육센터~수색차량기지 옛 경의선 폐철도 및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지를 활용해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1단계인 염리동~대흥동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고, 2단계로 도화동 새창고개, 염리동(보험공단), 연남동 구간은 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3단계인 신수동과 동교동은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성경호 공원녹지과장은 “경의선 공원화 사업 3단계 조성 예정지인 신수동과 동교동 구간의 꽃길 조성으로 인해 현재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꽃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경의선공원을 찾아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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