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3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배경태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이 "(단말기)출고가를 부풀린 적 없다"고 피력했다.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배 부사장은 "가격 부풀리기는 한 적 없다"며 "가격에 대해서는 국내와 해외를 비교했을 때 대등하거나 좀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이 수출용 제품보다 사양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DMB 기능과 배터리가 2개 들어갔거나 충전기 사양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삼성전자와 이통3사의 가격 부풀리기로 국민들이 손해 보고있다"면서 "삼성 휴대폰 가격은 최소 30% 이상 인하되는 게 법원 판결 등을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배 부사장은 "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상고 중이기 때문에 이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일축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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