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자살일까 타살일까…50여년 후 밝혀진 용의자는 누구?

델마 토드 의문의 죽음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쳐]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자살일까 타살일까…50여년 후 밝혀진 용의자는 누구?[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할리우드 스타 델마 토드의 죽음은 자살일까 타살일까.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1930년대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였던 델마 토드의 의문의 죽음을 다뤘다. 델마 토드는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기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놨다. 1925년 19살의 나이로 미국 메사추세스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입문한 델마 토드는 '매혹의 젊은이들'이라는 영화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매력적인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스팅 1순위 배우가 된 델마 토드는 밝게 빛나는 금발로 '아이스크림 블론드'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그런 델마 토드가 1935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사망하자 여러 의혹이 쏟아졌다. 당시 델마 토드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차 안에 쓰러지듯 엎드린 상태였다.당시 경찰은 타살이 아닌 음주 후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황급히 마무리했다. 델마 토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한 저자에 의해 50여 년이 지난 1989년 드러났다. 익명의 제보자가 알려 준 정보를 바탕으로 출판된 책에서 저자는 경찰이 숨겼던 부검 소견서를 공개됐다. 부검 소견서에는 델마 토드 목 주변에 타박상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또 사망 시각이 경찰이 발표한 공식 날짜는 15일 일요일인데 반해 부검 소견서에는 16일 월요일에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다고 사실이 적시 돼 있었다. 그리고 책의 저자는 델마 토드를 죽인 배후로 럭키 루치아노를 지목했다. 럭키 루치아노는 마피아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로 각종 범죄를 일삼는 마피아 사상 최대 거물이었다. 럭키 루치아노가 델마 토드가 운영하는 식당을 카지노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유력한 용의자가 제기됐음에도, 현재 델마 토드의 죽음은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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