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로2016 예선 슬로바키아에 1-2 패

스페인 축구대표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 대회 우승국 스페인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의 ‘스타디온 포드 두브놈’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 1-2로 졌다. 지난달 9일 마케도니아를 5-1로 물리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는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던 스페인은 전반 17분 상대 미드필더 유라이 쿠츠카(27)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뒤 줄곧 답답한 경기를 했다. 스페인의 동점골은 후반 37분에야 나왔다. 파코 알카세르(21)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42분 미로슬라프 스티치(25)에게 헤딩으로 또 한 골을 빼앗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G조의 스웨덴과 러시아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E조의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29)의 멀티 골 등을 묶어 산마리노를 5-0으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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