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선사문화축제 거리퍼레이드
지난해에는 37만명의 시민이 서울 암사동 유적을 방문, 축제를 즐기는 등 매년 폭발적으로 관람인원이 늘고 있는 추세로 명실상부한 지역대표축제가 됐다. 10~ 12일 3일간 진행되는 제19회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본격 개막행사(10일 오후 8시)에 앞서 오후 3시 선사문화축제 주무대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 낮 시간대 암사동 유적을 방문한 주민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하는 계획이다. 각 자치회관을 대표하는 18개 팀이 스포츠댄스·한국무용·난타·노래 등 그동안 키워온 끼와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끝나면 강동을 대표하는 6인의 개막선언과 함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릴라 음악회인 선사플래시몹으로 축제가 시작된다.1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풍부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꾸며진 축제행렬이 천일중학교(천호공원 앞)를 출발, 암사역을 지나 축제장소인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 구간을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행진한다. 퍼레이드 출발 전에는 거리공연이 진행되고, 퍼레이드 후에는 선사문화축제 주무대에서 관람객과 B-boy가 함께하는 선사가족춤파티가 펼쳐질 예정으로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주말 밤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오후 4시부터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공연이 열린다. 이어 강동구민대상 시상식과 가수 박강성, 여행스케치, 인순이의 폐막공연 후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향연과 함께 선사축제의 화려한 막은 내려간다.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신석기 집자리 발굴, 불피우기, 움집짓기 등 체험), 신석기 원시인 퍼포먼스 등 ‘선사시대와 현대의 만남’이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면서 재미와 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신석기 체험 프로그램도 이번 축제를 즐기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원시인 퍼포먼스
이밖에도 전통탈곡체험, 동물농장(닭·토끼 먹이주기), 양봉체험(아크릴 통에 담긴 벌집 관찰하기), 토종종자 나누기, 로컬푸드 직판장(싱싱드림) 등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2층버스로 30~40분동안 지역 내 주요명소를 탐방하는 이색투어 달리는 홍보버스 Running Man Running Bus도 축제 기간인 3일동안 총 13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세계적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펼쳐지는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문화적 유산의 의미를 되살리는 동시에 주민 화합의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쉼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