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농산어촌 학생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실시

사카이 켄지 소니코리아 대표(왼쪽)가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니코리아가 농산어촌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은 실시간 양방향 영상통화기술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전문직업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진로멘토링에는 최초의 외국인이자 최초의 전문경영인(CEO)인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대표가 참여해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카이 켄지 대표는 6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스튜디오에서 전국 농산어촌 지역의 10개 학교 중고등학생 약 250여명과 원격 화상으로 만났다. 그는 전문경영인으로서 본인이 맡고 있는 업무, 경영 철학, 비전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소니 입사 동기, 한국에서 일하면서 얻는 보람 등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눴다. 사카이 켄지 대표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진행되는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위치한 408개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생생한 전문 직업인의 목소리와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를 만나기 힘든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사카이 켄지 대표를 필두로 11월에는 소니 멘토링 데이를 편성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소니픽쳐스 코리아 등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들이 함께 참한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심어줄 예정이다.사카이 켄지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이 영감을 받고, 그들이 꿈을 잘 펼쳐 나갔으면 한다"며 "소니는 각 계열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한국의 청소년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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