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텔레콤이 외국인 '팔자'에 급락중이다. 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보다 1만3000원(4.36%) 하락한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SBC, 골드만삭스, UBS, CLSA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막판을 제외하고는 통신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이었던 가운데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며 "포스코 교환사채(EB) 전환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과 더불어 아시아 통신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수익률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 통신업종의 배당수익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올해 보여준 자본 수익률은 낮은 배당 수익률을 커버하고도 남는다"며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낮은 배당 수익률은 한동안은 무시할 수 있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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